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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현재, 환율과 여행 트렌드를 고려할 때 영국은 의외로 가성비 좋은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런던 외에도 물가가 저렴하고 매력이 가득한 도시들이 많으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호텔과 맛있는 현지 음식점들도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지금 떠나기 좋은 영국의 가성비 여행지를 중심으로 도시, 호텔, 음식점 세 가지 관점에서 알차게 소개합니다.
도시: 합리적인 선택지를 중심으로
영국 여행을 계획할 때 흔히 런던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 들어 가성비 면에서 더욱 주목받는 도시는 맨체스터, 리버풀, 브리스톨, 에든버러 등입니다.
이들 도시는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면서도, 런던에 비해 물가가 훨씬 저렴합니다. 예를 들어 맨체스터는 문화와 축구의 도시로 유명하며,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어 이동이 편리합니다. 리버풀은 비틀스의 고향으로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이며, 브리스톨은 젊은 예술가들의 도시로 활기찬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에든버러는 중세의 향기를 간직한 스코틀랜드의 수도로, 고성(古城)과 자연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역사적인 건축물과 더불어 축제 시즌에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각 도시별로 여행자가 즐길 수 있는 무료 박물관, 저렴한 입장권 명소, 걷기 좋은 거리 등이 많아 체류비를 줄이면서도 풍부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호텔: 저렴하지만 만족도 높은 숙소 찾기
영국 내 호텔을 예약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가격 대비 만족도’입니다. Booking.com, Agoda, Hostelworld 등에서 평점 8점 이상이면서 1박에 70~100파운드 이하인 호텔을 고르면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합니다. 특히 체인형 저가 호텔인 Premier Inn, Travelodge, Ibis Budget는 청결하고 기본적인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도 영국에서는 좋은 대안이 됩니다. 로컬 가정집에서 숙박할 수 있어 현지 문화를 더 가까이 체험할 수 있고, 장기 여행 시에는 주방이 있는 숙소를 선택해 식비를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한 영국의 대도시 외곽이나 소도시에서는 B&B(Bed & Breakfast)가 여전히 인기가 있으며, 따뜻한 아침 식사와 함께 영국 가정식 환대를 받을 수 있어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시즌 오프(10월~3월)에는 런던 시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숙박이 가능하며, 사전에 예약하면 중심가에서도 좋은 조건의 호텔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영국은 숙박 물가가 높은 편이지만, 위치와 예약 시기만 잘 조절하면 가성비 높은 호텔을 충분히 찾을 수 있습니다.
음식점: 영국도 맛집이 많다
영국은 예전에는 음식이 맛없기로 유명했지만, 요즘은 맛집이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특히 런던 외 지역에서는 훌륭한 음식점들이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고 있어 여행자들에게 만족도가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Greggs는 저렴한 가격에 파이, 샌드위치,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는 영국 대표 체인으로, 학생이나 여행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프랜차이즈 외에도 시장이나 현지 펍(pub)에서 제공하는 전통식 ‘피시 앤 칩스’나 ‘선데이 로스트’는 꼭 먹어볼 만합니다.
영국에는 다양한 다문화 음식점도 많아 인도 커리, 중동 케밥, 아시아 라면까지 폭넓은 선택이 가능합니다. 특히 브릭레인(Brick Lane) 같은 지역은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인도 요리로 유명하며, 리버풀과 맨체스터는 중식당과 베트남 음식점도 수준이 높습니다. 또한 런던이나 에든버러의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에서는 신선한 재료로 만든 샌드위치, 파스타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 경비를 아끼고 싶다면, 대형마트에서 간단한 샐러드나 핫푸드 박스를 구입해 식사로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테스코(Tesco), 세인즈버리(Sainsbury’s), 마크스 앤 스펜서(M&S)는 여행자에게 인기 있는 마트로, 간단한 식사부터 간식까지 다양하게 고를 수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이야말로 영국을 가성비 있게 여행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입니다. 도시 선택에서부터 숙박, 음식까지 조금만 계획하면 합리적인 비용으로도 깊이 있는 여행이 가능합니다. 본문에서 소개한 도시들과 호텔, 음식점을 중심으로 나만의 영국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