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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컨 껐다 켜기? 계속 켜기? 여름철 전기요금 아끼는 똑똑한 방법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이번 여름, 많은 가정이 에어컨 사용으로 늘어날 전기요금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에어컨을 껐다 켜야 할지, 하루 종일 켜두는 편이 나은지 고민이 많은데요. 조금만 신경 써도 전기요금을 절약하면서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 우리 집 에어컨, 정속형? 인버터형?

    먼저 집에 설치된 에어컨이 어떤 방식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정속형(구형): 희망 온도에 도달해도 실외기가 계속 같은 속도로 작동해 전력을 소비합니다. 이런 제품이라면 적정 온도가 되면 잠시 껐다가 다시 켜는 것이 요금 절약에 효과적입니다.
    • 인버터형(신형): 온도 도달 후 실외기가 자동으로 출력을 줄여 전력을 아낍니다. 껐다 켜지 말고 계속 켜두는 편이 더 효율적입니다.

    처음엔 22도 정도로 낮춰 강풍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충분히 시원해지면 26도 정도로 올려 유지하면 쾌적하면서 전기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제습 모드가 항상 효율적일까?

    많은 분들이 에어컨을 제습 모드로 설정하면 전기요금이 적게 나온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습 기능은 냉방이 아니라 습도 조절에 중점을 둡니다. 특히 습도가 높은 날에는 제습에 더 많은 시간이 걸려 일반 냉방보다 전력을 더 소모하기도 합니다. 반면 습도가 낮은 날에는 제습 모드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기요금을 줄이려면 제습보다는 에어컨의 절전 모드나 에너지 세이빙 기능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냉방 효율을 높이는 꿀팁

    • 에어컨만 켜는 것보다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원한 공기를 실내 구석구석 빠르게 순환시켜 실외기의 작동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스탠드형 에어컨의 경우, 바람을 위로 보내도록 설정하면 찬 공기가 아래로 내려가며 공간 전체가 시원해집니다.

    ✅ 에너지 캐시백 제도로 추가 절약

    한국전력은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과거 2년 같은 달 평균 사용량보다 전기를 3% 이상 줄이면, 줄인 전력량에 따라 kWh당 30~1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금이 아닌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자동 차감됩니다.

    이미 120만 가구 넘게 참여했고, 일부 가구는 2만 원 이상 환급받았습니다. 7월 13일까지 가입하면 로봇청소기, 제습기, 치킨 기프티콘 등 경품을 받을 기회도 있습니다.

    가입 방법: 에너지 캐시백 사이트에서 본인 인증 후 간단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 고효율 가전 환급도 활용하세요

    에어컨 교체를 계획 중이라면 정부가 올해부터 시행하는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 행사를 주목해 보세요.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구입 금액의 10%, 최대 30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에어컨은 벽걸이형을 제외한 제품이 대상이며, 효율 3등급까지 지원됩니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니 빠르게 확인하고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더위에 지치지 않으면서 전기요금도 아끼는 슬기로운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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